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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구리그 NPB 현재의 주요 선발투수는 누가 있을까-퍼시픽리그 (202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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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rwinkim 2020. 7. 6.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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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리그

 

누가 최고의 투수인가?

로테이션도 어느덧 3번째 선발 등판에 돌입한 지금, 퍼시픽리그 올해의 최고의 투수는 라쿠텐 에이스이자 일본야구 최고의 에이스인 노리모토와 새롭게 등장한 신성 오릭스 야마모토와 롯데 타네이치가 한 발짝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노리모토는 사실상 메이저 중상위 선발급 투수라 봐야 하고, 유망주 중에서 상위선발 티어에 속하는 야마모토, 타네이치, 그리고 오릭스의 타지마나 야마오카 등 젊은 선수들은 메이저급으로 성장할 지 지켜볼만한 재미가 느껴집니다. 

외국인 투수는?

대부분의 메이저 경험자/외인투수 들은 불펜진에서 맹활약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인선발들의 경우 대부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소프트뱅크 무어, 오릭스 앨버스(전 한화), 니혼햄의 마르티네즈와 베어하겐 등은 모두 3~4점대 방어율과 경기당 5~5.5이닝 수준의 애매한 모습을 보여주며 중하위 선발급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팀별 선발 투수 구도는?

 

라쿠텐은 강력한 선발과 더 강력한 불펜의 조화로 엄청난 짠물야구(팀 ERA 2.98)를 하는 중입니다. 노리모토와 와쿠이 두 명의 에이스는 건재한 가운데, 작년 데뷔한 좌완 유게 하야토도 이들과 함께 상위 로테이션을 지키고 있습니다.

치바 롯데는 신구 조화가 좋습니다. 다네이치 아츠키와 미마 마나부, 이시카와 아유무 셋이 이끄는 상위선발 로테이션은 라쿠텐과 양대산맥. 이와시타 다이키 역시 선발투수로 좋은 경력을 쌓아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오릭스는 전력은 최하위지만, 선발진은 희망적입니다. 앤드루 앨버스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선발진이 20대 초반의 유망주인데, 그 중에서는 타지마 다이키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둘이 팀을 이끌고 있으며 작년의 에이스 야마오카나 새로 로테이션에 들어온 유 스즈키도 숨을 고르고 있지만 적응이 끝나면 좋은 모습을 보일만한 잠재력이 있습니다.

 

나머지 세 팀의 경우는 에이스 선수 한 명 정도를 제외하면 선발투수들의 모습은 그다지 좋지 못합니다.

니혼햄의 경우 외인투수 둘을 제치고 원투펀치로 선임한 아리하라 코헤이와 카토 타카유키 중 아리하라만이 그나마 괜찮습니다. 방어율은 별로지만 볼삼비나 전반적 퍼포먼스가 괜찮으며 그럼에도 올해 팀의 전력 때문에인지 3패를 기록하며 고통받고 있습니다. 

세이부의 경우 에이스 잭 닐이 나머지 20대 초중반 일본투수 선발진을 이끄는 양상입니다. 일본 선수로 2~4선발인 와타루, 코나, 카이토 모두 고만고만. 

소프트뱅크는 악의 제국의 면모는 어디로 사라지고, 이닝이팅을 기대했던 선수들이 대부분 무너졌습니다. 40의 와다 츠요시와 히가시하마 나오가 원투펀치를, 외인 용병 헐크와 무어가 3,4선발을 책임지는 구도였지만, 나오는 16이닝 동안 10볼넷을 내주며 자멸했고 와다 역시 16.1이닝 9자책(ERA 4.96)으로 세월을 거스를 만한 모습은 아닙니다. 전반적으로 너무나 노쇠한 선발진이 문제. 심지어 외인용병인 헐크도 만 35살, 무어는 만 31살인 등 선발진에 20대는 이시카와 슈타 한 명 뿐입니다.